새벽묵상

예배와 말씀 새벽묵상
(2009. 4. 21) 무엇을 거둡니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4-10-30 14:03 조회 2,060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갈 6:7∼10)

  낙엽이 떨어져도 열매가 있는 나무는 우리를 기쁘게 합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는 7절의 말씀은 인생 마지막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예고하는 말씀입니다. 열매는 정직합니다.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알듯 그 사람의 지나온 삶은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심지 않고 거두려 하는 것은 자기를 속이는 것이고,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것입니다. 지금 거두고 있는 것이 내가 행한 인생의 농사입니다.
  인생 농사에서 심는 씨는 두 종류입니다. 육체의 씨와 성령의 씨입니다. 육체의 씨는 자기 정욕을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에서와 아합 왕, 가롯 유다입니다. 성령의 씨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롬 8:14). 그리고 심는 만큼 거둡니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고후 9:6). 많이 심는다는 것은 마음에 정한 대로 인색함이나 억지로 하지 말고 즐겨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많이 심어야 많이 거둡니다. 기도를 많이 심으면 기도의 열매를, 사랑을 많이 심으면 사랑의 열매를, 섬김을 많이 심으면 섬김의 열매를, 헌신을 많이 심으면 헌신의 열매를 많이 거둡니다.
  열매는 수고의 결과입니다. 농사의 수확은 농민이 흘린 땀방울의 결과입니다. 수고하고 참고 견딘 결과는 귀한 열매를 얻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로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약 5:7∼8).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 126:5). 성령을 위하여 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온갖 대적들이 일어나서 방해합니다. 그러나 낙심하지 말고 인내하면서 수고하면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게 됩니다. 열매는 삶의 결과입니다. 올 한 해 어떤 열매를 거두고 있습니까. 주님 앞에 설 때 무엇을 거둘 수 있습니까. 좋은 열매, 많은 열매를 맺는 삶을 향하여 열심을 냅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한 해의 마지막날입니다. 인생의 마지막날에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이 설 수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