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예배와 말씀 새벽묵상
(2009. 4. 6) 고난주간의 십자가 묵상(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4-10-30 14:03 조회 2,118
◑십자가 - 거룩한 삶으로 이끄는 힘

우리가 세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십자가에서 솟아나는 은혜의 샘물을 날마다 마셔야만 하는데...
십자가 앞에 나아가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어떤 은혜를 주실까?

▲아직 끝나지 않은 십자가의 씻는 사역
신학자 도널드 블러쉬 Bloesch는
“죄인을 위하여 하신 그리스도의 사역은 완성되었지만,
죄인 안에서 이루어지는 그분의 사역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되는 일은, 이미 주님이 십자가에서 이루셨다.
그러나 내 안에서 이루어질 일에 대해서는, 아직 하실 일이 남아있다.

나는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발이 더러워졌다고 다시 목욕할 필요가 없다. 발만 씻으면 된다.
그렇게 날마다 씻으면서 거룩한 자답게 살려는 노력이 우리 안에 있(어야 한)다.

▲죄를 지을 때마다..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시라!
우리는 아담 안에 있는 사람이 아니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이다.
우리가 죄를 범한다 해도, 율법의 종이 되어 죄를 범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서, 죄를 범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기 전에 짓는 죄와
믿은 후에 짓는 죄는 차원이 다르다.

만일 세상을 살면서 자신은 죄를 한 번도 짓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한다면
그것은 거짓말이다.
믿는 자도 죄를 범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하나님 앞에 빨리 회개하고, 다시는 그 죄를 짓지 않도록 돌이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사회가 지뢰밭과 같다. 거룩하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백 번 결심해도 또 넘어지고, 무서운 악습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무슨 재주로 내가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는가?
힘을 얻어야 하는데, 그 힘은 십자가에서 온다.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볼 때, 깊이 묵상할 때,
주님은, 성령님을 통해, 우리에게 거룩하게 살 수 있는 힘을 공급해 주신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이렇게 묵상해 보세요)
‘내 마음대로 죄를 짓던 이전의 나는 예수님과 함께 죽었어.
주님의 죽음과 함께 나의 연약한 존재는 이미 죽었어.
내 정욕과 욕심은 모두 십자가에 못 박혔어.
나는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존재야.

성령님 안에서 사는 사람이야.
은혜가 왕 노릇하는 세계에 사는 사람이야.
날 대신해 돌아가신 예수님이, 내 곁에 계신 이상
나는 죄를 이길 수 있어, 거룩하게 살 수 있어’

이때 새로운 각오와 힘이 내 안에서 솟아난다.
십자가를 날마다 묵상하시라!

①여기라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②드리라
...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③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롬6: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