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소식

소식과 나눔 교회학교소식
(2월7일)제주 겨울수련회 결단문 -중등부 1 김지훈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4-10-29 11:15 조회 8,752
제주 겨울수련회 소감문
2팀(중1) 김 지 훈
 
2박3일의 제주도 수련회가 짧게 지나가는 마지막 시간이다. 제주도에 올 때에는 좀 자유스럽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왔는데 수련회 일정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다.
첫날 오후에는 삼나무 자연휴양림으로 가득한 산을 올랐다.            새하얀 눈이 온 산을 아름답게 덮어서 보기에는 좋았지만 가파른 언덕길을 오를 때는 힘이 들었다.
둘째날은 하루 종일 한라산 등산을 하였다.
주변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어서 오직 한 길로만 가야하는 “성판악 등산코스”였다.
나는 참 단순한 편이다. 쉽게 포기하기를 잘한다. 그리고 남의 말에 휩쓸리기도 잘하는 그런 성격이었던가보다.
그런데 이번 한라산 등산을 마치면서 “책임감”이라는 것이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  예수님을 포기하고 떠났던 열한 제자에게 예수님이 찾아가서 사랑해 주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베드로에게는 제자를 삼는 제자가 되라는 것이다.
이것이 맡겨진“책임”이었다...예수님의“명령”이었다.예수님이하라고 하면 끝까지 책임지고 인도해 주시는 길이었다.          그렇다면 내가... 가야 될 길은 바로 이 길이라는 것이다.    등산 코스를 벗어나면 눈길에 빠지고 조난당하는 것처럼......예수님을 떠난 인생은 산에서 길을 잃은 등산객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힘이 들 때마다 예수님이 보호해 주시고 있다는 사실을 믿으며 친구들과 함께 산을 올라갔다.    결국 포기하지 않고 등산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날 보호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그동안 교회에 나오기는 했지만 예수님을 어떻게 믿어야할지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이번 수련회에서 목사님의 말씀에 반드시 제자는“좋은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명령과 “내가 가진 것이 있어야 줄 수 있다”는 말씀에 은혜를 받고 보니.....앞으로도 평생 예수님 안에서 좋은 열매 맺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한다.
“ 기도하는 제자”...“ 섬기는 제자”..“쓰임받는 제자”가 되겠습니다....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