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소식과 나눔 자유게시판
목사님 잘 도착하셨습니다(게시판에 글을 올리려 했는데 글쓰기 라는 란이 안보이네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4-10-29 10:51 조회 12,138
(게시판에 글을 올리려 했는데 글쓰기 라는 란이 안보이네요.
중국인터넷으로 접속해 글이 많이 깨져 나오네요.그래서 그런가봐요)

어제 목사님 , 양권사님 , 경진누나 가 중국에 잘 도착하셨습니다.
수업 끝나고 급히 전철을 타고 가도 늦을 줄 알았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한국에서 비행기가 약 1시간 정도 연착이 되어 별 무리없이 공항에서 목사님을 뵈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공항에서 뵌 후 오늘 하루는 함께 식사도 하고 둘러 보시기라도 할 줄 알았는데 공항에서 약 30분의 만남 후 나오신 선교사님 들과 함께 각자의 선교지로 나가셨습니다.
좀 서운했지요. 오늘도 뵙지 못하고 통화도 안되어 못하고 저는 내일 부터 시작되는 상해엑스포 학생파견단 때문에 밤 비행기로 좀 전에 상해에 도착하였습니다.
공항에서 목사님과 선교사님과 만나 인사를 하며 참 많을걸 깨달았습니다.
제일로는 제가 이 낯선 땅에서도 그 전 한국에서도 참으로 편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했습니다.
변명일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제 신앙과 믿음이 더 나태하지 않은가 라는 생각도했구요.
 어렸을적 모태로 시작하여 지금까지도 믿음과 신앙이란 걸 마음 속 깊이 품어보지 못했던 제 자신이 창피하기도 했습니다.
타국 땅에 오셔서 목사님을 목사님이라 부르지 못하고 선교사님을 선교사님이라 부르지 못하며 전화도청에 언제 당국 공안들에 적발될지 모른다는 그런 위험을 갖고도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 힘쓰고 애쓰시는 모습을 보며 공항에 나오기 전 까지 반가운 마음에 생각했던 뭐를 먹을까 어디를 가실까 라는 생각을 했던 제 자신이 초라하고 창피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 보도하기를 급격한 경제성장속에 중국의 기독교인이 공산당원 수를 넘어섰다고 하였는데 오늘 선교사님들의 힘쓰고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듣고서는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에 1종교인 불교와 2종교인 도교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가 아닐까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저도 거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싶다는 생각도 했구요. 목사님 잘 도착하셨다는 글을 남겨드려야 한다고 생각하여 들어와 글을 썼는데 길어 졌네요.
북경은 오늘만 해도 33도 되는 완연한 여름이였습니다. 목사님과 양권사님 경진누나 선교사님들을 위하여 더위에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선교활동 한 후 금요일 한국에  잘 돌아가실수 있도록 성도님들께서 기도해주세요,
한국도 빠른여름이 시작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성도님들께서도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건강하시를 바라며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请保持你的又漂亮又美丽的样子,祝你身体健康. (항상 건강하시고 웃으며 아름답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