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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방전도 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4-10-29 10:44 조회 9,541
아직은 한낮에 더워도 벌써 가을로 접어 들었는지 바람에 서늘함이 묻어 나네요

어제는  찬양 노방전도를 나갔었습니다.
주일 오후 예배의 열기를 그대로 몰고 나갔는데  차가운 수정과 보다 더 시원한 찬양 소리가 공원 구석구석 퍼지며 더위를 한층 빨리 몰아내었답니다.
얼마나 즐거웠는지,
'난 예수가 좋다오~"
를 외치며 확신에 찬 증인으로서 고백하듯 외치는 울림소리는 너무나 은혜로워 걸어가는 이로 하여금 절로 그 시선과 발걸음을 멈추게 할 정도였답니다.
문득 성환교회 있을때 전도의 소임을 끝까지 다 못한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열심히 주님을 알리는데 목터져라 외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음은 있어도 평일에는 생업과 시간등..여러 관계로 모이지 못한 마음들이 주일에 모여 목사님 말씀과 찬양을 세상사람들과도 나누고 그 열기를 이어갈 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왜 성환 교회있을때는 생각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은혜받은 우리가 세상사람들과 기쁨을 함께 나눈다는 것이 이런것이구나..'
성환에서도 항상 2부 예배 끝나면 집으로 향하는 걸음에 무언가 아쉽고 은혜받았다고 하면서도 말씀을 이대로 듣고만 가는 것이 항상 마음에 걸렸었는데, 속이 후련하다고 해야 할까요?

'전도'라는 왠지 어려운 이 말을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많은 망설임과 게으름으로 미루고 있었던 자신을 돌아보며 무언가 조금 업그레이드 된 것을 느낍니다.
조용하게 교회내에서만 존재하던 믿음이 밖으로 깨고 나온 듯 한 이런 기분을 좀 더 많은 분들도 체험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목사님의 좋은 말씀을 오늘도 듣습니다.
초능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일만 가까이 오면 성환가고 싶은 마음이 배가 되거든요.
목사님 말씀 쫓아 듣고, 성경공부하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이런저런 마음, 영상으로나마 맘을 달래며 목사님이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설교 말씀을 한 번 담고 나면 밖으로 뛰쳐 나가 알리고 싶고, 전하고 싶은 성도들이 넘쳐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