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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멕시코에서 소식전합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4-10-29 10:44 조회 9,597
샬롬!
모두들 평안하신지요?
담임목사님께서는 감기몸살로 많이 편찮으시다고 들었는데 이젠 괜찮으신지 모르겠네요...
평상시 운동도 많이 하시고 건강하신 분이 아프시면 심하게 아프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정목사님이 그러신가 봅니다.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세계 곳곳마다 이상기온의 소식이 들립니다. 한국에는 올해 비가 많이 왔다고
들었습니다. 긴 장마 끝에 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고 하니 이만저만 힘드시겠네요...
이곳도 예외가 아니어서 우기인데도 비가 잘 안온다고 하네요...
또 인플루엔자가 이곳뿐 만아니라 한국에서도 아직 스그러들지 않고 있다니 염려됩니다.
이곳엔 다음 주에 대부분 학교가 개학을 하는데 인플루엔자로 그 다음 주로 연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곳 선교지에서는 인플루엔자로 다른 나라에서의 멕시코에
선교지원활동이 예년의 10%도 안되었다고 합니다. 선교사님들께서 이로 인해
멕시코에 대한 선교의 관심이 줄어들지 않을가 염려하십니다.
멕시코에 대한 계속적인 후원과 심이 끊이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멕시코의 교회들도 여름성경학교가 있었는데 대부분 지난 주에 있었습니다.
이 곳에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시간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모든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구요...
프로그램을 보면 한국하고는 비교가 안될만큼 많이 부족합니다.
또한 아이들도 교회 성도님들 가정의 아이들만 여름성경학교에 참여하고
주변이나 이웃에 아이들을 참여시키려는 노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의 관심도 별로 없구요...안타깝습니다.
아마도 메리다의 이 교회만 유독 더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곳엔 피부색깔이
하얀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남에겐 배타적인 면도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새로 오시면 힘들어하신다고 합니다. 참, 이 곳 멕시코 감리교회는 파송제여서
2년마다 목사님이 바뀌십니다. 그래서 장기적인 프로그램도 없고 비젼이 없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울뿐입니다.


멕시코에서 개신교의 교회가 더욱 확장되어질 수 있도록 이 곳 성도님들의 많은
영혼들을 품을 수 있는 관심과 기도가 이어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들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비젼을 가진 교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또 현지인들의 많은 영적인 지도자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우리모두의 삶가운데 성령충만의 은혜가 가득하길 바라며 항상 우리 인생가운데
귀한 만남의 축복의 시간들이 되시길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멕시코 메리다에서
이미영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