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소식과 나눔 자유게시판
정재춘목사님, 안녕하세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4-10-29 10:44 조회 9,787
샬롬!
여름의 한가운데를 보내고 있네요..한국에는 비도 많이 왔다하고 많이 더울텐데
다들 무고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어르신들도 여름 잘 나고 계시는지 궁굼합니다.
또 매 주일 주방에서 땀 흘리며 준비하시는 여선교회원들도 많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맛난 음식들도 생각납니다. ㅎㅎㅎ

무더운 날씨 가운데도 많은 행사들이 있었군요.. 목사님께서는 화경신학교에서
강의하시고 오시고 또 새생명축제도 잘 끝났구요...성도님들께서 은혜의 시간
속에서 느낀 기쁨들이 함께 느껴집니다.

아동부 여름성경학교도 이번 주에 시작하네요..좋은 일기와 예수님을 더 많이
알아가는 은혜의 시간, 아주 신나는 여름성경학교가 되길 기도합니다.
전도사님과 또 선생님들도 지치지 않고 기쁨으로 충성하는 시간되길 바랍니다.

저는 이곳 UADY 라는 대학교에서 스페인어 언어프로그램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작년하고는 다른 암기력이 조금 염려되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어젠 식당에서 멕시코 청년을 만났는데 보기 드물게 식사기도를 열심히 하길래
크리스챤이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합니다. 어느 교회에 다니냐고 했더니
교회는 안가고 집에서 혼자 성경을 본다고 합니다. 성경 몇 장 몇 절에 있는
말씀들을 예를 들어 이야기를 하는데 아주 열심이었습니다. 좀 수상쩍었지요..
교회에 안나간다던 사람이 자기네 교회에 나오라고 하더군요...알고보니
여호와의 증인이었습니다.
한국이든 멕시코이든 이단들은 성경에 충실하는 것을 봅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도 열심을 내야할 것입니다.

또 카톨릭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8년 전에 로마교황이 이 곳을
방문했었는데 카톨릭 성도들한테 교황의 동상을 만들려고 집에 있는 못쓰는
열쇠들을 가져오라고 했나봅니다. 모세와 아론의 얘기를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시내산에 있는 모세를 기다리다가 기다림에 지친 백성들이
원망을 하자 아론이 황금송아지를 신이라 만들었던 것을 성경의 말씀을 들어
이것은 그 상황이랑 똑같은 것이라고 흥분하며 얘기하더군요..이 것은 그
청년의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또 이 청년은 에베소서 2장 8절의 말씀을 들어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지
인간으로부터가 아니라고 거듭 말합니다. 카톨릭은 그래서 잘못된 것이라고..
또 무슨 책을 예를 들어 얘기하는데 스페인어가 짧아서리...

이 곳 멕시코 사람들의 집에 들어가지 않아도 ‘과달루페 마리아상’이 이들의
수호신처럼 집에 장식되어 모셔져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의 뿌리깊은 이런 신앙 속에 온전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거라 염려를 하게됩니다. 어찌보면 인간의 염려지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어리석게 염려하는 것일거라 생각됩니다. 성도님들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삼계탕들 드시고 모두 여름 잘 나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Dios le bendiga!!

이미영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