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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에 숨어 있는 행복 과 사라진 뒤에야 빛이나는행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4-10-29 10:38 조회 8,262
& 우리곁에 숨어있는행복  &                                     

세상은 우리에게 결코 슬픔만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우리는 왜 유독 슬픔과  더 친하며
슬픔만을 더 잘 느끼는걸까?

기쁨을 채 모르면서 슬픔을
다 알아 버린듯  한 못난 인간의 습성
우리는 분명 슬픔만을 배우지 않았습니다.
단지 우리는 행복을 충분히줄길줄 모른다는겁니다.

아침이면 어김없이 창가로
스며드는 햇살에서온 들판을 메우고 있는 이름모를
한송이 들꽃에서 ....
길가에서 우연히 만난 아이의 미소에서
이른새벽 비에 씻겨 내려간
도시의 모습에서.....

추운 겨울날 사랑하는 사람의
언손을 부여 잡는 따스함에서 ....
충실하게 하루를 보낸후
몸을 뉘우는 잠자리에서....
지친 어깨로 걸어오다 집앞 우체통에서
발견한 친구의 편지한장에서....
우리는 은은한 행복을 발견합니다.
결국 행복은 소리내어 뽐내지 않을뿐
늘 우리 곁에 숨어 있었던 겁니다.

& 사라진 뒤에야 빛이 나는 행복 &

물고기는 물 속에 있을 때는
그 어느 곳으로든 갈 수 있는
자유와 행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고기는
자신이 자유롭고 행복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
땅 위에 올라오고 난 후에야
비로소 행복했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사람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요?
가지고 있을 때는 모르다가 꼭 잃어버린 후에야
뒤늦게 행복이 무었인지
깨닫게 되는 못난 습성....

행복은 공기 같은 것입니다.
보이지도 않고 만질수도 없지만
어느곳에나 있는....
영국 속담 중에는 이런것이 있습니다.
"행복은 사라진 후에야 빛을낸다.."

사람들이 행복의 실체를 보고 만질 수 있다면 
그것이 떠나가기전에 소중히 다루련만 행복은 ...
언제나 떠나가면서 제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준다는 말이겠지요.
오늘도 참좋은날입니다 주안에서 승리하세요.

 - 박성철님의 산문집 중에서 -    이관섭 권사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