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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행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4-10-29 10:12 조회 6,901
사순절을 거쳐 고난주간을 맞이한 이번주는 모든일이
조심스럽다.
주님의 고통에 우리도 참여하여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 세상을 살고있는지
다시한번 깨닫게 하는 고난주간을 맞기위하여
5일금식을 하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상황으로 그러지는
못하고 ,아침 금식만을 지키고 있다.
아침은 꼭! 챙겨먹어야 한다는 건강원칙에 따라
열심히 아침을 먹었다.
그래서 걱정을 했지만,언제나 주님은 우리가 소망하면
무엇이든 이루어주신다.
그렇게 배가 고프지도 힘들지도 않았다.
그리고 맞이한 십자가 행진.
난 겁이났다.
덩치는 강호동만해가지고 그정도쯤이야하겠지만,...
그래서 새벽마다 기도했다.
원래 눈물이 많은 나였지만, 십자가 행진중에는 정말 일년동안 울어야 할 눈물이 모두 나온듯하다.
그렇게 많이 울어본적은 드물다.
울다지쳐 기절을 한적도 있지만...
처음에는 나오는 눈물이 창피했고, 내 어깨 십자가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눈물이 났고, 그것이 우리주님이
지신 나의 죄의값이라 생각하니 감사해서 눈물이 났고,
지금까지 돌봐주신 사랑에 감사해서 눈물이 났다.
"도대체 내가 무엇인관데..."
하면서 너무나 감격스러워서 울었다.
그 감격의 눈물은 한참을 내 몸에서 떠나지않았다.
저녁기도회때 세족식에서도 눈물이 터졌고,
성도님과 손잡고 목사님이 모두 용서하라고 할때도
눈물이 터졌다.
너무 울다보니 갑자기 창피했다.
이러다 울보라고 소문날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처음으로 우리가 행한 십자가행진.
이런 경험을 겪게 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그러면서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더 열심히 살고,
더 열심히 주님사랑을 이웃에게 전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